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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강대신문 1345호 학술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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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날짜 : 작성일21-11-09 09:09 조회 : 1,4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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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심장, 대학중점연구소를 가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 

 

 

우리 대학교 춘천 캠퍼스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지구자원연구소, 산림과학연구소는 각각 2021년, 2019년,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대학 부설 연구소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해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고 우수한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연구소의 연구내용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미래 농업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다 

농업생명과학연구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장철성, 이하 연구원)은 미래 농업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는 첨단과학 기술응용연구와 농업 현장의 발전을 위한 학술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1958년에 설립됐다. 이후 강원농업생명환경연구소에서 농업생명환경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최근 3년간 학내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됐고, 지난 10월에는 농업생명환경연구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연구원의 추진전략은 안정한 종자·종묘 생산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환경, 안전한 그린바이오 소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린바이오란 생명 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가공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추진전략의 적용대상은 강원도 핵심 7대 작목인 옥수수, 벼, 감자, 기능성 잡곡, 고랭지 배추, 토마토, 특약용 작물이다. 연구원은 대학원과 중점연구소 간 교육·연구 연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강원권역 농업 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핵심 연구 교수 및 연구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신진연구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연구과정은 총 세 개의 세부 과제로 이뤄졌으며 이는 스마트 농업 융복합 기술 구축을 위해 3개의 중점으로 세분된다. 연구소는 종자산업, 종자생산, 수확 후 관리와 1차 가공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중 우선 종자산업을 통해 강원형 유전자원 활용 고도화 플랫폼 개발, 첨단 분자육종 플랫폼 개발, 종묘·종자 안정공급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다음으로 종자생산 단계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병해충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 근권부(뿌리) 환경 종합관리체계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기반 생육환경 조절기술 개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끝으로 수확 후 관리와 1차 가공 단계에서는 안전한 그린바이오 소재 기능성 강화 기술 개발, 그린바이오 소재 표준화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소재 상품화를 바탕으로 안전한 그린바이오 소재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세분된 협력 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그린바이오 소재를 사업화하며 농업 생명 산업의 성장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지역 기반 세미나, 포럼, 기술지도로 지역 산업체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제34회 강원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면서 농업생산량을 늘리고 온실 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디지털 농업’과 ‘저탄소 농업기술’을 중심으로 강원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연구원은 탄소 중립이 미래농업에 미칠 영향과 2050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농업 분야 감축 기술 및 추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난 7월 ‘미래 유망 식품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농업생명과학 연구원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다. 미래 유망 식품 산업 현황공유와 강원권역 농산물 활용을 위한 기술교류, 최신 산업 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화 식품의 시장의 현황 제품화 방안, 고령 친화 식품 연구개발 동향, 탄수화물 소재 활용 방안 등을 심포지엄에서 논의했다.  

연구원은 매년 3월, 7월, 12월에 농학, 원예, 토양 등과 관련된 총 30편의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 ‘농업생명환경연구’로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기관과 MOU 를 통해 분석 기본 교육, 연구시설, 장비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농업생명환경연구 발행 ▲농생명기술시연회 ▲타 학회 연계 국제심포지엄 ▲강원도농업기술원 심포지엄 개최 ▲스마트농업기술 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I’M 스마트팜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 한국분석과학기술원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사규진 연구교수는 “연구원은 스마트농업 융복합 기술을 위한 플랫폼 구축·우수한 신진 연구인력 육성·산학연 협력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강원특화 농업 생명 산업 성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광철 박사후연구원은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중점 연구소 연구 일원으로서 강원도 스마트 농업 융복합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업발전을 위하여 좋은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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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명과학연구원은 지난 6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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